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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12 S1000RR
상상 그 이상의 진화
박지훈 기자    입력 2012-02-20 11:24:37    수정 2012-02-20 11:24:37
TAG : BMW, 2012년형, S1000RR, 풀체인지, 마이너 체인지, 슈퍼스포츠, WSBK, DTC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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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12 S1000RR



S1000RR이 출시된 지 3년째를 맞았다. 그리고 2~3년 단위로 변화하는 슈퍼스포츠 장르의 패턴을 따라, S1000RR 역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물론 대다수 라이더들의 기대와 달리, 전체적인 외형이 바뀌진 않았다. 하지만 슈퍼스포츠는 겉 모습만으로 진면목을 판단할 수 없는 만큼,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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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의 변화가 없다고 퍼포먼스가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 이유는 2012년형 S1000RR이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변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변경된 부위만 보면 크게 12군데에 이를 정도로, 마이너 체인지라고 보기 힘든 수준의 진화가 이뤄졌다. 그나마 전반적인 스타일과 엔진 레이아웃만이 이전 모델과 같을 뿐,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슈퍼스포츠라고 보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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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1000RR 컬러 라인업



우선 외형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변경된 차체 컬러다. 플레인 레이싱 레드와 알파인 화이트 (Plain Racing Red with Alpine white), 블루 파이어( Blue fire), 그리고 스윙암까지 블랙컬러로 통일한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Sapphire black metallic)컬러가 추가돼,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스페셜 컬러 역시 세련된 느낌으로 리페인팅됐으며, 사이드 카울에 새겨진 S1000RR 로고 디자인도 새롭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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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1000RR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오른쪽 사이드 카울의 샤크 그릴의 형상이 보다 역동적인 느낌으로 변경됐고, 반대편 카울의 쿨링 벤트는 엔진 냉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더욱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트 중앙에 위치한 에어 덕트의 면적이 이전보다 20% 확대돼,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 영역에서 흡기효율을 높였다. 또한 프런트 페어링 바로 아래 공기저항 계수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에어로 패널이 양 사이드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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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카울 형상은 날카롭게 다듬어, 예각적인 라인이 돋보이면서 보다 효율적인 공기역학 구조를 지녔다. 무엇보다 리어카울 전면에 에어박스(벤틸레이션)가 추가돼, 경량화 및 고속에서 주행풍을 신속하게 흘려 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맞춰 LED가 적용된 테일램프 디자인도 슬림하게 변경돼, 보다 날카롭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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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스포츠 주행 중 라이더의 포지션 변화와 체중이동이 수월하도록 스텝에 부착된 힐가드의 지지면적을 넓히면서, 무게는 가볍게 가공한 것이다. 더불어 탠덤 스텝의 위치와 형상도 주행 중 동승자의 포지션을 고려해 개선됐다. 이같은 변화만으로도 극도의 긴장감이 요구되는 레이스 트랙이나 와인딩 로드에서 라이더가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출력은 그대로라고?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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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엔진보다 저회전 영역의 토크를 향상시켜, 고속에 진입하는 타이밍이 빨라졌다  



배기량 999cc, 13,000rpm에서 193hp를 발휘하는 최고출력과 9,750rpm에서 11.4kg-m을 분출하는 막강한 직렬 4기통 엔진의 동력성능은 그대로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회전 영역에서 보다 섬세한 엔진 응답성을 위해 ECU의 맵세팅이 재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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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1000RR 엔진 다이노 그래프



그 결과 4가지로 구분되는 주행 모드(레인, 스포츠, 레이스, 슬릭 모드) 전부, 이전 모델보다 낮은  영역대에서 토크곡선이 상승했으며, 엔진의 전반적인 가속력이 향상되었다. 이로 인해 가장 제한적인 출력을 발휘하는 레인모드 역시 150마력에서 163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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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속 영역에서 엔진 응답성이 향상된 만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무려 2.9초. 이전 모델보다 0.2초나 빠르다. 최고속은 그대로지만, 코너를 탈출해 가속구간에 접어 들었을 때, 순발력이 향상된 것은 서킷에서의 경쟁력을 의미한다. 또한 기존 모델의 경우 시트아래 포트에서 별도로 조작해야 하는 슬릭모드 역시, 다른 모드의 전환처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됐다. 


과도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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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행 모드 별 작동 범위가 각기 다른, 레이스 ABS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도 그 동안 S1000RR이 참전한 각종 레이스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면 재수정됐다. 물론 거기에는 출력 변화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2012년형 S1000RR의 지오메트리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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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형 S1000RR이 이전 모델과 전혀 다른 슈퍼스포츠임을 강조한 것도 바로, 스티어링 헤드의 각도 변화와 전후 서스펜션의 트래블 간격, 짧아진 스윙암이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슈퍼스포츠 같은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모터사이클은 이 중 하나만 변경되어도, 차체가 지닌 중량배분과 디멘젼이 크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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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변경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모터사이클을 타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때문에 더욱 민첩하고 명확한 조향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탑브릿지의 오프셋(off-set) 범위가 2.5mm 짧은 29.5mm로 수정되고, 휠 트래블(Wheel travel)은 5mm 짧아진 120mm로 감소했다. 여기에 스티어링 헤드의 각도 역시 66.1도에서, 66도로 변경되었으며, 스티어링 댐퍼는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방향 전환이나 코너 탈출 시 가속구간에서 핸들링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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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인 프레임과 연결되는 스윙암 피벗의 위치변화로 트랙션이 부드럽게 전달된다. 이로 인해 휠베이스는 1,422.7mm로 이전 모델보다 9.3mm 짧아져, 차체 질량배분이 큰 폭으로 수정됐다. 특히 리어 서스펜션의 스트럿 길이가 4mm 단축되고, 피스톤로드의 직경은 14mm에서 18mm로 확대되어, 하중에 따른 압축과 리바운드의 임계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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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고 역시 82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6mm 낮아져, 핸들과 시트가 수평에 가까운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이런 설정은 과격한 주행 중에도 라이더가 차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쉽게 이해하고, 대응이 수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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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00RR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다만, 슈퍼스포츠의 진정한 진화는 성능의 발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무리 출력이 높고 편의장비가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서킷이 아닌 공도에서 일반 라이더가 다루기 힘들다면, 그 진화는 올바른 방향이 아닐 수 있다. 모두가 레이스를 할 필요가 없듯, 슈퍼스포츠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균형’에 있기 때문이다. 엔진의 동력성능, 프레임의 강성, 질량배분, 서스펜션, 운동성, 뿐만 아니라 라이더의 신장, 체중, 테크닉의 차이까지 감안할 수 있는 균형이야말로 슈퍼스포츠의 진정한 경쟁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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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역시 S1000RR을 통한 경험으로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섣부른 풀체인지는 보다는, 레이스에서 쌓아온 데이터를 통해, S1000RR의 균형을 견고히 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라이더가 다루기 편한 슈퍼스포츠. 이것이 바로 2012년형 S1000RR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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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나의상태^^! 물들
2012년형..큰 변화는 없지만 여전히 멋지네요!   12-02-20 18:00  답변
올해도 무난히 리터급 슈퍼스포츠 제왕으로 군림할 듯..
경쟁모델인 10알이 워낙 가격이 개념없어서..
  12-02-20 23:09  답변
 나의상태^^! 빽스
매년 신제품 나오면 매출로 개발비가 충당이 잘 되낭...   12-02-22 13:30  답변
 나의상태^^! 쏘쿠울
완전 다른가보네요~ 시승기가 기대됩니다   12-02-23 13:10  답변
 나의상태^^! 한량
완전 다르다구??? 완전 똑같은데   12-03-16 08:21  답변
 나의상태^^! KOBE
크아... 마이 드림 바이크~   12-04-04 16:33  답변
군말이 필요없지요...멋지다!!!   12-04-15 18:36  답변
 나의상태^^! 비규
일제바이크 죽을수는 이유..   12-04-20 13:33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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