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Update : 2019-10-18
로그인 회원가입
TEST RIDE
HOME > 뉴스 > 슈퍼스포츠

혼다 CBR650F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귀환
김승욱 기자    입력 2014-09-01 15:10:37    수정 2014-09-01 15:10:37
TAG : 병렬4기통, 투어러, 로드스포츠, CBR600F, CBR600FF, CBR650F, CB600F, Honda, 혼다, 호넷,


 


CBR650F는 이전 세대인 CBR600F(국내 미출시)에 비해 외형상의 변화는 크지 않다. 전체적인 레이아웃만으로 본다면 풀체인지된 뉴모델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전체적인 외형에서부터 세부적인 부분까지 CBR650F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프론트 카울의 레이아웃은 비슷하지만 그 형태와 크기에서 차이가 있고, 카울 안쪽에 설치되었던 윈드스크린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고정부위가 외부로 드러났다. 반쯤 가려져 있던 엔진의 대부분이 노출되었으며, 매니폴드는 엔진 하단 우측의 캐털라이저로 집합된다. 축소된 머플러는 스윙암 하단에 짧은 배출구를 갖고 있고, 금속재질의 방열커버로 마무리 되었다.

 


 

 

프레임은 모노백본 타입에서 트윈 스파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연료탱크 하단으로 프레임의 일부가 노출되었고, 니그립 시 무릎과의 간섭에 대비하기 위한 가드가 마련 되어 있다. 일체형으로 구성된 시트는 810mm의 시트고를 갖고 있다.

 


 

 

디지털 방식으로 좌우 분할된 계기반은 좌측에 회전계와 속도계를 우측에는 시간, 트립미터, 연비 정보 등을 노출한다. 정보의 시인성 면에서 부족함은 없지만, 차체의 크기에 비하면 다소 작다는 인식을 지울 수는 없다.

 


 

 

스포츠와 투어러의 융합 

주행에 앞서 스로틀 그립을 가볍게 비틀면 병렬 4기통 엔진의 반응은 예상보다 즉각적이지 않다. 그리고 이와같은 회전 감각은 실제 주행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한다면 엔진의 보어는 그대로 유지한 채, 스트로크만을 늘려 스로틀 리스폰스는 다소 둔감해진 설정이다. 슈퍼 스포츠가 아닌 스포츠 투어러를 지향하는 장르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 설정이 훨씬 자연스럽다. 슈퍼 스포츠처럼 신경질적인 스로틀 리스폰스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내 구간 또는 장거리 주행에서 스트레스가 덜한 것도 특징이다.

 


출력의 경우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83마력(11,000rpm)으로 약 17마력의 감소가 있었고 최대토크는 63Nm(8,000rpm)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이전 모델보다 최고출력은 1,000rpm, 최대토크는 2,500rpm 낮은 회전수에서 발휘되도록 설정해, 다양한 구간에서 실용적으로 출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같은 설정은 4,000rpm 이하의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토크를 확보하면서 기어 및 클러치 조작을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스로틀 리스폰스에 대해 둔감하다고 표현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동급의 슈퍼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스포츠와 스포츠 투어러의 경계에 위치한 CBR650F는 그 성격에 적합한 스로틀 리스폰스를 갖고 있다. 그리고 라이더의 조작에 순응하며 기민하게 차체를 움직인다. 회전의 상승은 날카롭지 않더라도, 회전 영역에 관계없이 꾸준한 출력을 발휘한다.

 


동급의 슈퍼 스포츠에 비해 브레이크의 구성은 상대적으로 평범하다. 프론트에는 320mm 더블 디스크에 단동식 2포트 캘리퍼가 부착되어 있고, 리어에는 220mm 싱글 디스크에 단포트 캘리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이와같은 구성으로도 제동을 위한 필요충분한 성능은 확보해냈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프론트 브레이크는 악력에 의한 제동력을 직관적으로 끌어낸다. 부드러운 초기제동으로 시작해 서스펜션이 한껏 눌리는 풀브레이킹까지 솔직담백한 감각으로 제동력을 발휘하는 설정이다.

 


정립식 프론트 포크는 120mm의 휠 트레블을 리어 서스펜션은 127mm의 휠 트레블을 확보했다. 서스펜션의 반응은 노면의 굴곡에 따른 충격은 원활하게 흡수하고, 가감속에 따른 차체의 하중이동은 라이더에게 확실하게 전달한다. 안정적인 차체 자세 유지 및 트랙션 확보와 편안한 승차감에서 밸런스의 균형을 잘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핸들링은 라이더의 거동을 잘 이해하고 그대로 이행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라이더의 의지에 반하지도, 확대 해석하지도 않는 자연스러운 핸들링이다. 때문에 차체 콘트롤과 코너링이 깔끔하다. 

 


주행풍은 라이딩 포지션에 영향을 줄 정도로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본격적인 가속을 위해서라면 상체를 숙여 주행풍이 헬멧 상단부를 넘어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프론트 휠을 지난 주행풍은 라디에이터의 열기를 식히고 나면 사이드 카울의 덕트를 통해 배출된다. 레이어드 처리된 이너카울은 그 열기가 라이더에게 직접 닿지 안도록 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CBR650F는 뛰어난 운동성능이나 고출력보다 편안함, 편리함, 익숙함에 대한 고찰을 진행한 스포츠 투어러이다. 다루기 쉽고 두터운 토크를 가진 엔진, 부드러운 승차감을 뒷받침하는 서스펜션, 필요충분한 제동력과 편안한 포지션은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혼다의 CBR650F는 탑(Top)이 될 수는 없지만,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런 존재다.

 

 

 

 

 

 

바이커즈랩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 에게 있습니다.
원저작자 표시(출처표기)/비상업적이용/기사 내용 변경불가의 3가지를 지키시면 기사내용을 퍼가실수 있습니다.

목록



댓글 1
 나의상태^^! 핸디
혼다코리아의 착한 가격은 맘에 들지만 ABS 뺀거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차라리 옵션으로 준비하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차후에라도 옵션 적용되길 바랍니다.
  14-09-05 19:22  답변 삭제


1 250 EXC-F
2 LX125ie Touring
3 벤리 110
4 TIGER 800
5 CBR250R
BEST  GALLERIES
티셔츠 증정 이벤트 실시
- 바이커즈랩 취재기자 …
- 취재기자 모집 공고
- 바이커즈랩 동계 휴가
- 추석 연휴 업데이트 공…
- 모터사이클 비교 검색 …
LATEST ARTICLES
가을 맞이 제주도 투..
두카티 코리아
전기 스쿠터에서 미..
야마하
혼돈의 카오스에서 ..
인도의 모터사이클 문..
2019 한국전자전 참가
NIU 전기스쿠터
뛰어난 가성비의 컴..
AMP 프로
유아용 전기 엔듀로 ..
KTM SX-E 5
인도에서 공식 출시
로얄엔필드 썬더버드 3..
넘어진 모터사이클 ..
라이더 필수 상식
2020년 라인업 무엇이 ..
인디언 모터사이클
 
회사소개 I 이용약관 I 개인보호정책 I 광고제휴문의 I 고객센터 I 기사작성원칙 I 포인트정책 및 회원등급
발행인: 강봉석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680 | 사업자 등록번호: 105-15-41810 | 통신판매업 신고: 마포01139호
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7-10 한터빌딩 B1| 대표전화: 02-3142-7945 | 팩스: 02-6280-7946 | 문의메일: admin@bikerslab.com
-----------------------------------------------------------------------------------------------------------
저작권안내 : 바이커즈랩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
에게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
해 책임 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C) 2008. BIKERSLAB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