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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R1250GS & R1250RT
뉴 엔진 뉴 월드
조의상 기자    입력 2018-12-11 14:22:22    수정 2018-12-07 21:03:50
TAG : BMW, R1250GS, R1250RT, R1250GS ADV, R1200GS, R1200RT, 멀티퍼퍼스, 투어러, 시프트캠
BMW의 R시리즈가 새로운 심장을 얹고 컴백했다. R1250GS와 R1250RT는 BMW를 대표하는 멀티퍼퍼스와 투어러로, 향상된 ‘R’엔진과 함께 다시 한번 막강한 경쟁력을 이뤄냈다. 



일명 ‘복서엔진’으로 불리는 ‘R(수평대향 2기통)’엔진은 BMW의 상징이다. BMW 내에서 가장 큰 배기량은 아니지만, 가장 역사가 오래됐고 네이키드/투어러/멀티퍼퍼스 등 주축 라인업과 함께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BMW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의 독특한 고동과 두툼한 토크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주행질감까지, R엔진만의 감성이 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속적인 개발을 거듭한 결과, 성능과 감성을 모두 꿰찬 엔진으로 거듭났고, 이러한 R엔진을 탑재한 R1250GS와 R1250RT는 BMW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가장 BMW다운 기종들이다.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GS시리즈. 그 중에서도 기함인 R1200GS는 이제 R1250GS에게 자리를 넘겼다. 투어러의 완성형인 R1200RT도 R1250RT로 세대교체를 이뤘다. 신형 R엔진을 기반으로 한 이 둘은, 여전히 공랭식을 기반으로 기존의 필링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의 성능과 효율을 취해, 대배기량 멀티퍼퍼스와 투어러가 필요로 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복서엔진의 파워, 시프트캠 테크놀로지
신형 R엔진의 퍼포먼스와 효율은 이전대비 모두 향상했다. 기존의 R엔진도 오랜 기간 숙성을 거쳐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지만, 이번 개량을 통해 한 단계 더 진보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으며, 다루기에는 수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 

R1250GS와 R1250RT는 모두 1,254cc 수평대향 2기통 엔진으로 7,750rpm에서 13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6,250rpm에서 14.6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낸다. 기존대비 배기량은 84cc가 커졌고, 최대토크는 14퍼센트카, 최고출력은 9퍼센트가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전작과 동일한 회전수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전작보다 낮은 회전수에서 더 높은 토크를 내뿜는다. 공/유랭식 냉각시스템도 최적화를 이뤘다. R1200시리즈에서 충분히 높은 성능으로 우수함을 입증했지만, 이번에 신형으로 모델체인지를 거듭하면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보다 정교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구현했다.


 
  R1200GS & R1200RT R1250GS & R1250RT
엔진 수평대향 2기통 수평대향 2기통
배기량 1,170cc 1,254cc
최고출력 125마력(7,750rpm) 136마력(7,750rpm)
최대토크 12.7kg*m(6,500rpm) 14.6kg*m(6,250rpm)
보어x스트로크 101mm x 73mm 102.5mm x 76mm


이번 엔진의 핵심은 바로 시프트캠(ShiftCam)이다. 시프트캠은 밸브 타이밍과 밸브 스트로크를 상황에 맞게 변화시켜 효과적인 성능을 뽑아냈다. 밸브 당 형상이 다른 두 개의 캠이 하나의 캠축에 의해 작동하는데, 하나의 캠은 연료효율과 정교한 스로틀 응답성을 이끌어냈으며 다른 하나의 캠은 엔진의 최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밸브 개폐 타이밍과 밸브 스트로크 양의 변화를 이끌어내 전 영역에 걸쳐 향상된 최고출력/최대토크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속에서는 고른 출력 특성으로 부드럽고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또한 배출가스 감소 및 연비상승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연료분사 및 흡/배기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등 기존대비 모든 면에서 수준을 끌어올렸다. 

R1250GS와 R1250RT 모두 장거리 라이딩을 염두에 둔 기종이기에 이번 엔진의 변화로 얻는 장점이 크다. 연료탱크 용량이 기존과 동일하더라도 연비가 향상됨에 따라 더욱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엔진의 고른 출력특성으로 저속주행 시에도 부드럽고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으니, 도심주행은 물론 비포장길에서도 이점이다. 전체적으로 향상된 성능은 결국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해 다시 한번 R엔진의 진가와 각 기종이 추구하는 캐릭터를 더욱 확고하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 




R1250GS, 어드벤처의 한계는 없다
신형 R엔진을 탑재한 R1250GS는 이제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더욱 다이내믹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안정적인 밸런스와 강력한 퍼포먼스로 무장해 어디서든 출중한 주행실력을 발휘하며, 멀티퍼퍼스계의 철옹성답게 마니아들이 원하는 대형 어드벤처의 편안하고 넉넉한 설정을 모두 갖췄다. 



R1250GS는 R1200GS와 비교해 차체 크기는 변함 없지만 휠베이스는 늘어났다. 서스펜션 트래블도 전/후륜 모두 190mm/200mm를 유지했고, 시트높이도 기본사양은 기존과 동일한 높이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모두 LED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계기반은 새로운 6.5인치 TFT 풀 컬러를 탑재했다. 

두 가지 라이딩 모드(로드, 레인)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ABS, ASC(Automatic Stability Control) 및 힐 스타트 컨트롤(Hill Start Control) 등 역시 기본이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인 다이내믹ESA를 비롯해 라이딩 모드 프로(다이내믹 프로, 엔듀로, 엔듀로 프로), DTC, DBC(Dynamic Brake Control), IEC(Intelligent Emergency Call) 등을 옵션(옵션은 출시 국가마다 상이함)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 GS시리즈의 수요는 매우 높다. 특히 R1200GS는 GS시리즈의 대표주자이자 오버리터급이 주는 풍요로운 성능과 안락함에 BMW만의 훌륭한 전자장비 등으로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모두 어드벤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GS트로피의 인기에 힘입어 BMW라는 브랜드가 주는 다양한 라이딩 문화가 형성돼있어, GS로 즐기는 멀티퍼퍼스의 다채로운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R1250GS는 이번에도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엔진으로 기존에 R1200GS로 가능했던 모든 것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R1250RT, 강력함 속의 무한한 투어링
R1250GS가 멀티퍼퍼스를 대표한다면, R1250RT는 투어러를 대표한다. 자사의 K1600GT시리즈가 있지만, R1250RT는 상징적인 R엔진을 기반으로 편안하면서도 역동성을 겸비해 또 다른 의미로서 플래그십 투어러의 자질을 갖고 있다. 



R1250RT는 커다란 윈드쉴드와 유려한 카울 및 안락한 라이딩 포지션 등으로 큰 덩치와는 달리 편안하고 쉬운 라이딩이 가능하며, 우수한 방풍성능으로 장거리 투어에 스트레스가 적다. 또한 사이드/탑 케이스 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외관은 R1200RT와 대동소이해 새롭게 바뀐 엔진의 형상 정도로 구분할 수 있지만,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신선한 느낌을 부여했다. 

레인과 로드의 두 가지 라이딩 모드 외에 ASC와 HSC 및 ABS프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외에는 라이딩 모드 프로를 비롯해 DBC, DTC, HSC 프로, IEC, 프리로드 및 댐핑 모두 전자식으로 조절 가능한 다이내믹ESA 등을 옵션(옵션은 출시 국가마다 상이함)으로 제공한다. 또한 BMW의 전용 커스텀 파츠인 스페치알 파츠를 적용해 더욱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RT시리즈는 가장 BMW다운 투어러로 꼽힌다. 한 없이 느긋하기만 한 주행성능이 아닌 R엔진의 특성을 살린 다이내믹한 감각으로 스포츠 라이딩까지 겸할 수 있기에, BMW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투어러를 지향한다. 때문에 젊은 라이더도 즐겨 찾는 투어링 기종이며, BMW만의 다양한 첨단장비와 서스펜션 등의 꼼꼼한 섀시 세팅으로 도심주행부터 스포츠 및 장거리 투어까지 모두 수용한다. 여기에 역대 가장 강력한 복서엔진을 장착한 R1250RT는 보다 먼 거리를 더욱 빠르고 고급스럽게 달릴 수 있는 풍요로운 투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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