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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이하
가성비 모터사이클 구매 가이드
김남구 기자    입력 2020-03-25 22:55:50    수정 2020-03-25 22:55:50
TAG : 크루저, 스쿠터, 네이키드, 레벨500, C400GT, SV650, 혼다, BMW, 스즈키, 로얄엔필드
엔트리급의 모터사이클로 입문한 후 해당 모터사이클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됐다면 차츰 다른 기종이 눈에 아른거릴 시기다. 500만원 이하의 모터사이클로도 충분히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향유할 수 있지만, 수치적인 성능이나 출력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모터사이클 입문자 주목, 500만원 이하 트로이카’ 기사와 마찬가지로 기준은 금액으로 설정해보았다. 천만원 이하의 금액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종은 미들급으로 분류되는 500cc 내외의 기종이다. 이들은 모터사이클 입문에도 적당할뿐더러 이미 리터급 기종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 세컨드 모터사이클로 타기에도 답답하지 않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확고한 포지션을 차지한 크루저, 스쿠터, 네이키드, 카페레이서 등의 네 기종을 천만원 이하 금액에서 추렸다. 



혼다 레블 500, 크루저의 틈새 시장을 파고들다
혼다의 미들급 크루저 ‘레블 500’이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 레블 500은 크루저의 틈새 시장을 절묘하게 파고든 기종이다. 현재 국내 크루저 시장에서 미들급 기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크루저는 오버리터급의 대배기량을 기본으로 넉넉한 토크가 장점인 기종들이 주류였다. 시장에서는 미들급 크루저에 대한 수요가 존재했지만 공급은 전무했고, 이 때문에 크루저 장르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크루저의 대명사 할리데이비슨의 엔트리 모델인 스트리트 750의 경우 1,390만원으로 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또한 가성비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일본 4대 브랜드 중(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크루저를 국내에 출시하는 곳은 야마하가 유일했다. 리터급에 준하는 942cc 배기량의 볼트는 1,38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즉 천만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는 미들급 크루저 기종은 국산 브랜드 KR모터스의 미라쥬 650프로(802만원)를 제외하면 선택지가 없었다.



이전부터 레블 500의 국내 수입에 대한 라이더들의 니즈는 분명했으며, 공식 출시 소식이 발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이를 반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혼다 레블 500은 미들급 크루저의 등장을 기다리던 이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단비 같은 존재다.   



레블 500은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46마력의 최고출력과 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시점은 일반적인 크루저에 비해 다소 높은 6,000rpm인데 이는 CBR500R, CB500X와 엔진을 공유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전통적인 크루저의 특성과 차이가 있지만, 시각을 달리 하면 크루저에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신선하고 새로운 형태의 크루저인 것만은 분명하다.



레블 500은 도심 주행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를 채용했다. 이로 인해 부드러운 변속을 확보했고 클러치 조작에 따른 피로감은 경감했다. 120mm 직경의 샷건 스타일 머플러는 크루저의 덕목인 고동감과 묵직한 배기음을 연출한다. ABS역시 기본으로 탑재했고 모든 램프에는 LED를 적용했다. 미니멀하지만 꼼꼼함이 돋보이는 구성이다. 또한 정품 파츠는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사외 파츠도 판매할 예정이라 하니 커스텀에 대한 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색상은 무광 블랙과 네이비 2종이며, 판매가격은 831만원으로 책정됐다. 



BMW C400 GT, 프리미엄 맥시 스쿠터
BMW는 C650 시리즈로 맥시스쿠터 시장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발판은 C 400시리즈 출시로 이어졌다. C400 역시 혼다 레벨 500과 마찬가지로 블루오션을 공략한 기종이다. 스쿠터는 통상 125cc 미만의 엔트리급 스쿠터, 미들급 이전의 300cc급 스쿠터, 티맥스, C650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미들급 스쿠터로 분류된다. C400은 350cc 배기량의 엔진을 장착한 300cc급 스쿠터로, 비교적 경쟁 상대가 적은 300cc급 시장을 겨냥했다. 경쟁 상대는 혼다의 포르자, 킴코의 익사이팅 400, 스즈키의 버그만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경쟁 모델 대비, C400의 장점은 명확하다. BMW만의 고급 이미지, 최신 기종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전자 장비,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꼼꼼한 마감 등을 무기로 삼았다. 



C400 GT는 국내에 2019년 3월 처음으로 출시됐다. C400 GT는 출시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만큼 최신의 기술과 전자장비를 모두 탑재해 프리미엄 맥시 스쿠터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TFT 디스플레이 계기반은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시스템, 통화, 뮤직 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ABS와 차체제어 시스템인 ASC(Auto Stability Control)의 적용으로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C65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C400 GT와 C400 스포츠 두 기종으로 출시했고 두 기종은 엔진, 프레임, 서스펜션 등의 구성은 동일하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갖는다. 그 중 C400 GT는 장거리 라이딩 시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풍만한 프론트 페어링과 보다 높은 윈드 스크린을 장착했다. 시트는 백레스트를 마련해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모든 등화류에는 LED램프를 적용했고 스마트키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스쿠터로서 갖춰야 할 덕목에 충실한 셈이다.  



C400 GT는 350cc 수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 출력은 C650 시리즈(60마력)의 절반 수준인 34마력이지만 날렵한 차체로 도심 주행에서의 강점을 취했다. 카울에 날을 세운 디자인은 정지 상태에도 마치 주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지만, C400 GT의 디자인이 세련되고 역동적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많지 않을 것 같다. 가격은 970만원이다. 



스즈키 SV650, 천만원 이하 최고 출력의 위엄
다음으로 소개할 기종은 스즈키의 스포츠 네이키드 SV650이다. 이전에 소개한 두 기종은 경쟁차종이 자리를 비운 빈틈을 공략해 그들만의 경쟁력을 확보한 기종이다. 이와 달리 SV650에게는 치밀한 전략도 구구절절한 설득도 필요가 없었다. 시장의 빈틈을 찾기보다는 곧장 정상으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SV650(899만원)은 천만원 이하 금액대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짜릿한 출력을 선사한다. 645cc 배기량의 수랭식 V트윈 엔진은 8,500rpm에서 76마력의 최고출력을 쏟아낸다. SV650을 뒤따르는 기종은 가와사키 닌자650(990만원)이 68마력의 힘을 내며, 혼다 CBR500R(837만원)이 50마력의 최고출력을 기록했다. 베넬리의 TNT650이 82마력을 발휘하지만 판매 가격이 천만원(1,050만원)을 넘었다. 천만원 이상으로 영역을 확대하면 이를 뛰어넘는 기종이 수두룩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천만원 이하(중고 제외) 모터사이클’이라는 독특한 조건을 내건다면 SV650을 꺾을 수 있는 기종은 없다. 이것만으로 SV650의 시장 가치는 충분한 셈이다. 



SV650은 기본 모델과 카페레이서 모델 2종으로 출시 중에 있다. SV650 ABS 기종은 899만원이며, SV650 카페레이서 기종은 959만원으로 두 기종 모두 천만원을 넘지 않는다. 더불어 3월 프로모션으로 80만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니 실구매가는 이보다 낮으며, GIVI 탱크 & 리어시트백까지 증정하고 있으니 구매 조건이 좋은 셈이다.



성능을 뒷받침하는 구매 요인으로 내구성, 보증 정책, 정비의 용이성 등을 빼놓을 수 없다. 동급 대비 우수한 성능만 보고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안전과 신뢰성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스즈키에서 출시한 SV650은 스즈키 코리아 본사 정책에 따라 2년-2만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지원하고 있고, 예약 정비 제도와 정비 품질 보증 제도 등 다양한 수리 정책으로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로얄엔필드 트윈스 시리즈, 디자인도 가격도 클래식
‘가성비의 브랜드’ 로얄엔필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인도의 뛰어난 노동력과 영국 소재 R&D 센터의 감성이 만났다. 그 결과물이 트윈스 시리즈(인터셉터• 콘티넨탈GT)다. 로얄엔필드는 해당 가격대에서 경쟁 브랜드가 쫓아올 수 없는 공격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가성비가 뛰어난 일본 4대 브랜드도 로얄엔필드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 트윈스 시리즈도 예외가 아니다. 정통 클래식 네이키드인 인터셉터는 737만원, 카페레이서 스타일의 콘티넨탈GT는 75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 기종은 648cc 배기량의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47마력의 최고출력과 5.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트윈스 시리즈도 위에 소개한 차종들과 같이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한 기종이다.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를 원하는 라이더가 천만원 이하 모터사이클을 찾는 것은 현 시장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 가와사키 W800이 2019년식 스트리트 모델의 경우 1,375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트라이엄프의 엔트리 기종인 스트리트 트윈은 1,380만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정통 클래식 네이키드의 범주에는 벗어나지만 ‘네오 스포츠 카페’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한 혼다 CB650R의 경우에도 1,105만원의 가격으로 천만원을 웃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성능은 부족하지 않다. 650 트윈 엔진은 중저속 영역에서 두툼한 토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회전으로 밀어 붙여도 부드럽게 출력 상승 곡선을 뽑아낸다. 엔진 특성은 카운터 밸런스의 장착으로 진동을 억제했고 기분 좋은 리듬감은 남겨 두었다. 디자인은 로얄엔필드가 1960년대에 적용한 스타일을 상당 부분 유지했다. 카페레이서와 클래식 네이키드의 표본이라 부를만하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정식으로 출범한 지 1년의 세월이 흐르며 정비, 부품 수급, 내구성, 고객 응대에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왔다. 실구매자들의 평도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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